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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카메라와렌즈

재미있는 마크로렌즈, 라오와 100mm f/2.8 2x APO 렌즈

익숙한 일상 색다르게 촬영하는 재미


 

 

 

안녕하세요, 간만에 돌아온 사진홀릭입니다. 요새 하는 것 없이 바쁩니다. tvN 드라마 '비밀의숲'이랑 예능 '대탈출'에 폭 빠져버렸는데 둘다 앞선 시즌들이 있어가지고 ㅋㅋㅋ 몰아보기 재미 쩌네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요즘 보다 즐거운 집콕놀이를 위해 강력 추천드리옵니다. 

 

그래요. 집에만 있는다고 딱히 힘든건 없어요. 자영업자 분들 힘든거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자유롭게 사진 찍으러 가고 싶어요. 다양한 걸 찍고 싶어요. 방구석에 있는 웬만한건 다 찍어본 것 같아요. 아, 이렇게 가다가 사진 취미 자체에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럴 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집 안이나 집 주변, 이미 찍었던 것도 색다르게~ 재미있게 찍을 방법이 있죠. 안타깝게 제 후지 X100V로는 할 수 없지만 SLR렌트에서 소니 a7m3를 빌려서라도 조만간 해볼라고요. 바로 마크로 렌즈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

 

 

 

 

작고 여린 한 마리 나비의 카리스마를 포착하고,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씨앗을 흥미롭게 보도록 만들어준 이 렌즈는

 

 

 

 

라오와 라는 브랜드의 100mm f/2.8 울트라 마크로 APO 렌즈입니다.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아니 시그마, 탐론까지도 알겠는데 라오와(LAOWA)는 처음 들어보신 분들 많을 거에요. 2013년 설립된 중국 장경과학의 렌즈 브랜드로 '호랑이처럼 웅크린 개구리의 모습이 빗대 자신의 포부를 적었다'는 마오쩌뚱의 시에서 착안한 이름이래요. 유니크한 사양의 수동렌즈, 왜곡을 최소화해 담을 수 있는 초광각 렌즈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센서 별로 마이크로 포서드 용으로는 50mm, APS-C는 60mm, 풀프레임 용으로 100mm 초점거리 마크로 렌즈를 출시했습니다. 대응 센서 크기 외의 다른 스펙들은 거의 비슷하고요.

 

가장 큰 공통점이자 특징은 

짧은 최소 초점 거리에 최대 2:1의 확대비율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더 극적으로 가깝게, 크게 키워서 촬영할 수 있어요. 60mm 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 17cm, 100mm 렌즈는 24.7cm라고 합니다. 

 

 

 

 

그 엄청난 배율로 이런 사진들을 찍습니다. 선예도가 뛰어나서 선명한 접사 사진을 담는데 더 유리합니다. 마크로 사진에서 자주 나타나는 색수차 억제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해요. 당장이라도 아파트 앞 화단에 이 렌즈를 들이밀고 싶어집니다.

 

 

 

 

마크로가 붙었다고 해서 접사만 찍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60mm, 100mm 준망원렌즈 특징을 활용해 인물사진 및 꽉 찬 느낌의 풍경 사진을 찍을 때도 활용 가능해요. 

 

 

 

 

접사렌즈 사면 꼭 해보는 동전 가까이 찍기. ㅎㅎㅎ 

 

 

 

 

평범한거 안 좋아하는 진사 분들은 이 라오와렌즈 함 거들떠 보세요. 제가 여기서 보여드린 마크로 렌즈는 그 중에서도 노말 오브 노말한 애고 이것보다 훨씬 특이하고 재밌는 효과 내는 녀석이 많아요.

 

 

이를테면 이런거? ^^

 

 

 

 

옆에 있었지만 미처 몰랐거나, 작다고 무시했던 세계. 그 안에 디테일 쩌는 또 하나의 엄청난 세계. 웰컴 투 마크로렌즈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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