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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카메라와렌즈

간만에 갖고 싶은 캐논 카메라가 생겼습니다, 캐논 EOS R5

간만에 갖고 싶은 캐논 카메라가 생겼습니다, 캐논 EOS R5


 

 

 

안녕하세요, 언젠가는 렌즈교환형 카메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은 사진홀릭입니다.

 

사진 한창 배울 땐 그러니까 2010년대에는 캐논 DSLR을 주로 사용했어요. 대세를 따랐죠. 성능 특히 색감 등이 매우 안정적이고, 워낙 유저층이 두터워 중고 거래가 쉽다는 것 또한 선택의 이유가 됐습니다. 전 유리지갑 & 변덕쟁이니까요. ㅎㅎㅎㅎ

 

지금요? 다들 아시다시피 라이카 Q2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물론 새로운 카메라 소식이 나올 때마다 곁눈질을 합니다. 후보정 없이도 맘에 드는 색감을 낼 수 있는 카메라 후지필름 X100V가 대표적이고요. 길거리에 피기 시작한 봄꽃 촬영을 생각하니 망원렌즈가 살짝 아쉬워지기도 하네요.

 

 

 

 

그런 차에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출시 소식을 들었습니다. 캐논에서 미러리스 M시리즈 냈을 때 'DSLR 시장에서 잘 나간다고 너무 안주한것 아닌가, 늦었나, 캐논이 미러리스에선 안되네' 생각했어요. 그리고 소니의 독주가 꽤 오래 이어질거라 예상했죠.

 

근데 기본기가 확실하고 R&D에 투자할 자원이 충분하니까 그걸 따라 잡는군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R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더니 이번 EOS R5에서 일을 낼거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진 않았어요. 올 7월경 나올거라는 썰을 들었슴돠. 그전에 도대체 어떤 스펙이길래 떠들썩한가 간단히 살펴보아요 우리.

 

 

 

 

렌즈가 여전히 한 덩치 하지만 카메라 바디는 기존 DSLR 대비 작긴 작습니다. 렌즈를 장착한 상태로 정면을 보면 그립 부분 제외하고 거의 바디가 보이질 않아요. 두께도 얇고.

 

 

 

 

뒤편 역시 왼쪽은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남는 공간이 없습니다. 버튼들이 오른쪽에 거의 몰아져 있는 외관적 특징을 보입니다.

 

 

 

 

듀얼메모리카드 슬롯, 상단 액정 Good!

캐논 카메라 별명 중 하나가 '사골센서'입니다. 예~~~전에 개발된 이미지센서가 후속 카메라들에서 계속 사용되며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드디어 새로 개발된 4500만 화소 CMOS 센서가 탑재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전자식 셔터로 초당 20매 연사, 기계식 셔터로는 초당 12매 연사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AF 성능에도 많은 발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개, 고양이, 새의 얼굴, 눈동자, 전신까지 검출 가능하고 캐논 최초로 바디 내 손떨림 보정 기능도 넣었답니다. 스포츠 사진 하면 니콘, 웨딩 촬영에는 소니 a9 시리즈를 말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AF 때문이쥬. 이번에 캐논 EOS R5가 그 판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 궁금쓰.

 

 

 

 

전원 버튼 생긴거 특이함

이밖에 no crop 8k 동영상 촬영, 4월중 오픈 예정인 신규 서비스 image.canon을 활용한 '파일 자동 전송' 기능도 기대됩니다. (8k 동영상 일상에서 촬영해 뭐에 써 먹나 싶긴 합니다 ^^;) 

 

 

 

 

...가격만 잘 나오면 캐논 말대로 올해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 같아요. 300만원대, 어떻게 안되겠니?

 

 

 

 

위 유튜브 영상 중 캡쳐

올해 말에도 여전히 제 손에는 라이카 Q2가 들려 있을까요, 아님 캐논이. 아 정말 둘다 갖고 싶어요. 이번 주부터 다시 로또를 사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