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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꼭 신청하세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꼭 신청하세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다 찢어 없애 버릴테다 앙! (실제 애가 하는 말)


 

 

 

안녕하세요, 갑자기 노래가 부르고 싶어지는 사진홀릭입니다.

 

♩이게 진짜일 리 없어♬ (임정희 '진짜일 리 없어' 中)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2주간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되는군요. 벌써 1년 반째 이어지는 코로나 시국에 많이들 지치기도 했고, 백신접종 등 여러가지 희망적인 소식에 사실 느슨해진 점이 없지 않아 있잖아요. 그 지점을 요 넘의 코로나19 그것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파고 들었네요. 

 

자영업자분들 상황을 떠올리면 안타까운 맘 그지 없지만, 여기서 확산세를 꺽지 못하면 정말 큰일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모두가 바라듯이 짧고 굵게 이 4차 파고를 넘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제가 진짜 다른건 다 감내할 수 있거든요. 그런 중 '이게 진짜일 리 없다'는 제 본심을 툭 튀어나게 만드는 단 하나가 있으니 바로 전면 온라인 수업 되시겠습니다. 14일 즉 내일부터 전 학교 전 학년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급식도 없고, 방과후교실도 없습니다. ㅠ.ㅜ 결코 지치지 않으며 낮잠 따위 그의 사전엔 없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내미와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합니다.

 

 

 

 

아 물론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귀여운 아이와 더 오래 집에 있을 수 있는데, 심지어 그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해 15년 다니던 회사도 올해 그만뒀는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지요. 애와 같이 있는게 싫다기 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 & 친구들과 있으면서 다양한 걸 배우고 놀며 이른바 사회생활을 하는만큼 집에서 보낼 시간을 알차게 채워줄 자신이 없달까요. 박물관이고 미술관이고 물놀이장이고 여러 시설이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좋으련만 그것도 지금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쓰. 유튜브 보는 걸로 하루종일 실랑이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뭐 방학이 일주일 더 길어졌다고 생각할 수 밖에요. 생활 방역 철저하게 지키면서 사람이 최대한 없을 것 같은 곳으로 두루두루 다녀야 겠습니다. 내일은 일단 서점에 가서 학습지랑 만들기 도구들이라도 사올라꼬요. 

 

슴겨두었던(?) 나의 요리솜씨를 보여줄 차례인가, 사실 저녁 메뉴만으로도 이미 레파토리 거덜남.

 

 

 

 

그나마 저는 집에 있는 사람이니까 저런 걱정 정도만 하면 되는데요. 맞벌이 가정에 다른 친인척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집들은 어쩐데유. 이번 4차 확산이 워낙 소리없이 갑작스레 터져가지고서뤼 뭐 대비할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까워도 여름휴가를 쓰거나, 그것도 안되면 남편과 아내가 번갈아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거나 결국 방법은 고것밖에 없을듯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정부(고용노동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휴가 사용 시 근로자에게 돌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에 가족이 감염되거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또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로 규정돼 있어요. 밧뜨 이번에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초등학교 원격수업,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등을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들도 신청 가능하답니다. 

 

 

 

 

맘 같아선 5천 만원이라도 드리고 싶음

1일(8시간) 5만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고 신청 기간이 꽤 넉넉하네요. 2021년 12월 10일까지만 하심 됩니다. 신청 방법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 접수하는 거라 하고요.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객상담센터(1350)으로 문의해도 된답니다.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내일을 위한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밝은 미래를 열어드립니다

 

www.moel.go.kr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회사에서 휴가까지는 쓰게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은 임금이 나가지 않는 즉 무급휴가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 경제적으로 너무 쪼들릴 것을 염려해 아예 휴가를 쓰지 못하거나, 실제 휴가를 쓰면서 발생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제도인 셈이네요. 

 

아이에게 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만으로도 골치 아픈데 돌볼 사람을 어디서 구하지부터 막막한 워킹맘, 워킹대디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문제에는 '내가 더 힘들다, 너는 괜찮다' 이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한 마음으로! 도울 수 있는 거 돕고, 나눌 수 있는 거 최대한 나누며 함께 극복하는 게 우리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