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종합소득세 환급, 작년 이어 두 번째 신청함 (환급 기간)

삼쩜삼 종합소득세 환급, 작년 이어 두 번째  신청함 (환급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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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푼이 아쉬운 사진홀릭입니다. 예전엔 금액이 크진 않아도 어쨌든 제가 버니까... 이것 저것 사고 이용하는데 별 고민이 없었지만 지금은 화이트핸드이므로(^^) 혹시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은 없는지 어디 돈 생길 구멍은 없는지 늘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던 어느날, '세청'이로부터 톡 하나를 받았습니다. 

"자니?" 아 아니 ^^;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달입니다"

 

퇴사하기 전 올 초 회사에서 이미 연말정산을 했어요. 세액공제 받을게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다행히 토해내진 않고 12만원 정도 환급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또 종합소득세 신고? 블로그로 소소하게 번 돈이 한 700 정도 됐나 봐요. 고걸 포함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5월에 한번 더 해야 했던 것.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 종합소득세 신고 클릭. (공동/금융인증서 필요) 다음엔 인터넷 검색한 결과에 따라 요래조래 따라했더니 33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뭐 수익 있는 곳에 세금 있다고 내야 할 세금은 내야지유.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만큼 속이 쓰린건 어쩔 수 없네요. 내 33만원. ㅠ.ㅜ

 

 

 

 

그런 참에 작년처럼 삼쩜삼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어요. 삼쩜삼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세금 신고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주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개인사업자, 사업자까진 아니라도 저처럼 소소하게 부수입이 있는 개인들이 종합소득세 환급을 위해 사용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답니다. (몇 천만원 단위일 경우는 세무사를 찾으시길 추천)

 

이게 사기다 아니다 여전히 말들이 많아요. 전 작년에 밑져야 본전이란 심정으로 수수료 3만원을 내고(환급금액에 따라 수수료는 달라짐) 13만원 정도를 실제 돌려받았기 때문에 올해도 의심없이 이용하게 됐습니다. 어휴 10만원이 어딥니까, 5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건 받아서 소고기 사묵을 겁니다. 

 

먼저, 삼쩜삼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환급액 조회하기를 클릭합니다. 

 

 

 

 

밧뜨 삼쩜삼이 신도 아이고 휴대폰 번호 하나로 개인이 낸 세금 정보를 어떻게 알겠어요. 국세청 간편인증용 개인정보를 일부 요구합니다. 작년에는 이 과정에서 손택스(국세청 홈택스의 모바일 앱)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거든요. 올해 카카오톡 인증으로 바뀌어 조금 좀더 편리했어요. 

 

이런게 불편하신 분들은 이용하시기 쪼매 어려우실 듯.

 

 

 

 

 

세무대리인 수임까지 동의하고 환급액 확인하기를 클릭했습니다. 

 

 

 

 

드디어...드디엇!! 제가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액은 196,232원이라고 나왔습니다. 실제 수령액과는 조금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카네요. 돌려받을 세금 금액인 19만원대에 부과되는 수수료는 38,000원. 19만원 받는다치고 여기서 수수료를 제외해도 10만원이 넘는 거니까 결제해 보겄습니다. 끝까지 잘 부탁한다, 삼쩜삼아!

 

 

 

 

홈택스 로그인 정보 입력을 마무리로 삼쩜삼을 이용한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은 완료되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올해와 동일하게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및 삼쩜삼으로 환급 신청을 했고 9월 말경 국세청에서 국세환급 통지서를 받았어요. 보통 정기신고(매년 5월 31일까지 하는 것) 분은 6월 말에서 7월 초 환급이 진행되고 기한후신고는 최소 2주~최대 3개월이 걸린다 캅니다. 그래서 작년에 수수료 날렸다 생각했다가 막판에 웃었습니다. 안내된 일자보다 늦어진 이유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론 환급이 되었기에 이번에도 기다려 보렵니다. 

 

참고로 삼쩜삼 신고를 하면 작년분 것뿐 아니라 최근 5년치 세금 미환급금을 조회 및 환급신청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조회 한번 해보셔요. 수수료 규모 보시고 최종적으로 할지 말지 결정하시고요. 내 돈 다시 돌려받는 거지만 공돈 생긴 느낌쓰~~~~ 달콤합니다. ㅋㅋㅋ

 

 

 

추신> 애초에 삼쩜삼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다 맡기는건 아닙니다. 우선 본인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정기신고를 한후 혹시 모르고 더 낸 세금이 없나 체크하는 차원에서 이용한다 보심 되요. 그리고 아주 간혹 이중신고가 된다든지 하는 문제로 과환급을 받아 나중에 가산세까지 토해내는 일이 발생한다 캐요. 의문이 들게 환급액이 많다 싶을 땐 세무서에 문의를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