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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카메라와렌즈

jpeg로 촬영하고 색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후지필름 X100V

jpeg로 촬영하고 색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후지필름 X100V


 

 

 

 

안녕하세요, 라이카 Q2를 두고 자꾸 후지필름 카메라 곁눈질 중인 사진홀릭입니다.

 

네이버 검색 기준 일반디카 검색어 순위 7위!

후지필름에서 최근 X100V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심싱치 않습니다.

 

 

 

 

사실 전세계적으로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후지필름은 그닥 인기있는 브랜드는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 핫하디 핫한 이유!

일단 생긴게 너무 근사해요. 특히 실버 모델의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은 라이카 Q 시리즈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생긴것 뿐 아니라 작동법 곳곳에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줄 '클래식한' 요소들을 적용해 두었어요. 셔터속도와 감도 조절 기능을 같이 품고 있는 다이얼, 저 셔터릴리즈버튼의 스타일은 라이카 Q2보다 후지필름 X100V 쪽이 더 맘에 들어요. 무릇 카메라에서 손맛이라 함은 주로 셔터릴리즈버튼 누르는 순간 소리, 클릭(?)감을 가리킵니다만 사진의 주요 설정값을 조절하는 방식이 저래버리면 우후후후 이때 손맛도 예술일 것 같습니다.

 

 

 

 

후지필름 X100V은 2610만화소 APS-C 이미지센서(DSLR 크롭바디들과 동일한 사이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f 2.0에 23mm(풀프레임센서 환산시 35mm) 단초점 고정렌즈를 사용하고 있고요. 조리개를 렌즈부에서 조절하네요. 이게 또 한 재미하죠. 

 

 

 

 

180도까진 안가도 어쨌든 터치 기능이 있는 틸트식 액정 모니터, 앞쪽 레버 하나로 전자식 뷰파인더와 광학식 뷰파인더를 오갈 수 있게 한 작동법 역시 한번쯤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광학식 뷰파인더 하단에 전자식 뷰파인더가 작게 뜨도록도 해두었다고...)

 

 

이것말고도 여러 기계적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동영상 촬영 가능 스펙도 그렇고, 얼굴과 눈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AF 성능도 그렇고, 11연사(전자식셔터로는 20연사)도 그렇고 약 170만원 정도 하는 카메라라면 이 정도는 있어야지~~~ 비슷한 가격대 다른 카메라들도 이 정도는 하지 않나 말 들을 만한 스펙이에요.

 

 

 

 

후지필름 X100V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누가 뭐래도 '필름시물레이션'으로 명명된 카메라 내장 필터 효과가 아닐까요? 후지필름 X100V는 무려 17종의 필름시물레이션 옵션을 제공합니다. 후보정 없이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사진을 얻고 싶다 하는 분들, 그래서 jpeg파일로 촬영하는 분들에겐 구매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벨비아 등 기존 효과 외에 클래식 네가티브, 이터나(동영상 특화) 등이 추가됐습니다. 클래식 네거티브는 산오징어님의 표현을 빌리면 '무채식이 진득하면서도 맑아보이는 느낌'이래요. 눈부시게 쨍하고 화려한 색감과는 달리 예전 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연상케하는 물 빠진 듯 하면서 진득한 무언가...아 써보고 싶다.

 

 

후지필름 X100V 사진 샘풀 클래식네가티브 외

후지필름 X100V 사진 샘풀 클래식네가티브 외​후지 X100V에 새로 탑재된 필름시뮬레이션 클래식네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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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후지필름 X70을 잠깐 쓰면서 필름시물레이션 중 클래식크롬의 컬러감에 푹 빠졌더랬어요. 클래식 네가티브, 그 이상의 마력이 있을 듯. ㅋㅋㅋ 라이카 Q2와 사귄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새 카메라를 또 들일수는 없고...코로나19 사태 진정되면 후지필름 2박3일 대여프로그램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공유하겄습니다. 

 

 

 

 

컬러크롬 효과, 컬러블루, 그레인 효과 등도 기대 기대. 아 하늘에서 X100V가 뚝 떨어졌음 좋겠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