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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삼성 기어s2 쓰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업글, 확실히 쾌적하네요!

안녕하세요 사진홀릭입니다.

 

스마트 워치의 초기 모델인 '기어s2'를 제법 오래 사용하다가 최근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갈아탔습니다. 사실 그 사이 애플워치를 몇 번 사긴 했어요. 어쨌든 현재는 갤럭시s9+를 메인폰으로 쓰고 있다보니 스마트 워치도 갤럭시 워치로 맞췄죠. ㅋㅋ

 

 

 

 

중고 구매 전 삼성디지털프라자 가서 갤럭시 워치 실물 구경하기.

 

흐음~ 갤럭시 워치랑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한 곳에 같이 전시돼 있네요. 갤럭시 워치가 오리지널 모델이고 액티브2는 이를 캐주얼화한 버전인가봐요. 이렇게 대놓고 비교하니까, 확실히 갤럭시 워치 대비 액티브 모델이 더 작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맨들맨들~~~ 매끄럽고 완벽한 동그라미! 물리적인 휠은 없지만 스마트폰의 베젤처럼 생긴 화면 가장자리를 돌리면 그 비슷한 기능(스크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4mm, 40mm 두 가지 크기 옵션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밖에 측면이 알루미늄이냐(위쪽), 스테인리스냐(오른쪽)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납니다. 둘 중 스테인레스가 더 비쌉니다. 실물로 보면 스테인레스의 은은한 광이 아주 고급지다는 평이 많아요. 밧뜨, 제 눈에는 무광에 가까운 알루미늄이 예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44mm 알루미늄 실버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준 기어s2를 떠나 보내기 전 비교샷을 남겼습니다.

 

...볼수록 액티브2 쪽 화면이 시원시원하니 맘에 듭니다. (기어s2왈: 이러려고 비교샷 남기냐!! ㅠ.ㅜ) 화면 해상도나 그래픽 디테일 같은건 큰 차이가 없나~~? 잘 모르겄어요. 말 나온 김에 주요 스펙을 비교해 봅니다. 

 

  삼성 기어s2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출시시기 2015년  2019년
OS 타이젠 타이젠(이름은 같아도 버전업 됐겠지?)
디스플레이 아몰레드, 360 x 360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360 x 360 해상도
칩셋 엑시노스 3250(블루투스 기준) 엑시노스 9110
프로세서 듀얼코어, CPU속도 1GHz 듀얼코어, CPU속도 1.15GHz
메모리 512MB 램, 4기가 롬 750MB 램, 4기가 롬
네트워크 와이파이/블루투스, 3G 와이파이 온리, 블루투스 온리
NFC 0 0
배터리 250mAh (3G 모델은 300mAh) 340mAh, 평균 60시간 사용
무게 47g 42g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1년도 안돼 휙휙 바뀌는 스마트폰 대비 참 정적이다 싶기도 하고. 화면 해상도에 차이를 못 느끼는 덴 이유가 있었군요. 

그래도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 구현되는 일부 애니메이션 등이 훨씬 더 부드럽게 생각되는데 요건...기분탓? ㅎㅎ 업무 중이거늘 사람들 많은 사무실에서 자꾸 일어나 스트레칭 하라고 보채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입니다.

 

 

 

 

기본적인 성능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커진 화면 덕분에 기어s2 때는 잘 안쓰던 앱 활용이 늘긴 했습니다.

 

 

 

 

이를테면 네이버 지도 같은거요.

 

 

 

 

음성 인식, 키보드 타이핑, 손글씨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어 입력이 가능해요.

 

 

 

 

그럼 교보문고 광화문점으로 온라인 마실 나가 볼게요.

 

 

 

 

저는 초행길 갈 때 스마트폰의 네이버 지도 앱의 길찾기 기능을 자주 사용합니다. 일단 검색해 결과값을 보고, 날이 추우니까 스마트폰도 손도 주머니에 넣고 가죠. 그런디 환승을 몇 번씩 해야 하는 루트는 한번에 외워지지 않아서 계속 스마트폰을 꺼냈다 넣었다 해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물론 시계도 손목을 들어야 하지만 주머니 속 스마트폰 화면 확인하는 것보단 수월한 것 같아요. 갤럭시 워치의 네이버 지도 앱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거 말고야 뭐

카카오톡, 문자, 메일 등 각종 푸시 알람 받고

 

 

 

시계로 전화통화하기 가능

중요한 전화도 놓치는 일 없고...사실 요것 때문에 스마트 워치 씁니다. 이게 필수 기능이라면

 

 

 

 

여전히 가장 편리한 기능은 교통카드죠! 캐시비 앱을 깔고 후불카드 등록해 두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만으로도 웬만한 대중교통은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식률은 나이 먹은 기어s2보다 훨씬 훨씬 좋습니다. (가끔 얘는 개찰구 들어갈 땐 찍혔는데 도착역에서 나가려 할 때 안 먹어서 다시 껐다 켜고 이런 일이 종종 있었어요)

 

백프롭니다! 세상 편해요. 후후훗 

 

 

 

 

사용 패턴은 기어s 때와 비슷합니다. 그래도 눈에 확 띄게 달라진 점도 있어요. 대표적인게 배터리에요.

 

작년 12월에 2박3일로 여행을 갔고 그러느라 시계 충전을 못했거든요. 웬열~ 결국 2박3일 동안 꺼지지 않고 끝까지 살아 있더라고요. 17% 정도 됐을 때 절전모드로 변경했어요. 배터리 용량도 늘었지만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적용됐나 봐요. 매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시계를 벗어 충전기에 올려놓긴 하는데 가끔 깜빡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괜찮아요. 엄지척.

 

굳이 스테인레스 꼭 해야 하는 분이 아니라면 좀더 저렴한 알루미늄 모델로, 대신 그 가격차를 화면 크기에 투자하십시오. 전화 오는거 잘 못 알아채는 분들, 각종 메시지 놓쳐서는 안되는 분들, 대중교통 이용 많이 하는 분들에게 추 to the 천. 디자인도 예뻐서 패션소품으로 나쁘지 않아요. 게다가 매일 워치 페이스를 바꿀 수 있는 시계니까요. 기분전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