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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갤럭시s11이냐 갤럭시s20이냐...관전포인트는 4가지!

안녕하세요 사진홀릭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폰 차기작에는 1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얘기를 듣고, 마치 1990년에 2020년이 오긴 올까 생각했듯 먼 미래 얘기로만 느껴졌는데요.

 

 

 

웬열~ 갤럭시s11인지 s20인지 모를 고 녀석의 언팩 행사 날로 초대장에 박힌 게 2월 11일이니까 딱 한 달 정도밖에 남질 않았어요.

언제부턴가 초대장 수수께기에 재미들린 삼성전자. (눼눼 애플이 먼저 한거 알~~고 있어요) G와 I옆 네모들은 뭘 의미하는 걸까요? 외신에서 전해진 소문들을 통해 4가지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봅니다.

1. 너 이름이 모니, s11 or s20?

삼성전자의 주력폰인 갤럭시 S10 다음으로 나오는 거니까 순리대로 보면 s11이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s11이 아니라 s20 이름을 달고 나올거란 이야기가 들립니다.

올해 2020이라는 숫자가 워낙 상징적이다 보니 이를 본따 20을 달거라는 추측. 그 외에도 아이폰 11이 나온 그 다음해에 s11이 나오는 식으로 한발씩 계속 늦는 모양새를 한방에 뒤집어 버리기 위해 20을 선택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뭐 20이 된다면 더 이슈가 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20까지는 괜찮으나 갤럭시s21, 갤럭시s27 이 정도까지 가면 좀 웃길 것 같아요. ^^;;; 한 자리 수에서 두 자리 수로 넘어오는 순간에도 저 혼자는 피쉭 했습니다.

2. 몇 가지 크기/버전으로 나올까.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10e, s10, s10+ 세 종류로 출시됐습니다. 다른 스펙의 차이도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사이즈! 5.8인치, 6.1인치, 6.4인치였죠.

아이폰도 큰 사이즈 폰에 플러스를 붙이다가 xs 들어선가 갑자기 max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잖아요. 확실히 플러스보다 맥스가 더 크게 느껴지긴 해요. 게다가 프로 뒤에 프로 플러스보단 프로 맥스가 더 잘 어울리고요. 그렇다고 아이폰 일레븐 프로 맥스라는 기인 이름이 그닥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요.

 

 

 

갤럭시는 이번에도 e와 플러스로 기본 크기 대비 작고 큰 폰들을 구분해 등장할까요? 아님 큰 폰의 이름에 플러스 대신 맥스나 울트라를 붙일까요?

 

 

 

그리고 플러스든 울트라든 라이트든 s11 혹은 s20 이름 하에 동시 출시될 2~3버전의 폰들은 어느 정도 스펙 차이가 날지, 특히 카메라와 관련해 얼마나 급 나누기가 이루어질지,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 날지 궁금 궁금합니다.

3. 후면 카메라 디자인, 대세는 인덕션?

1월 CES2020에서 먼저 선보인 갤럭시노트 10 라이트나 갤럭시s10 라이트를 보면, 아무래도 갤럭시s11 또는 갤럭시s20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도 4구 인덕션을 연상케 하는 까만색 네모가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1억화소 카메라 못지 않게 놀라운 소식, s11은 후면에만 4개 카메라가 달려 있다지 않습니까? 거기에 플래시 역할을 하는 부품까지 달려면 길게 한 줄로 세운 모습도 비아냥을 들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잘은 모릅니다만...요새 스마트폰이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가져가는 이유 중 하나는 일반/광각 화각과 망원으로 받아들인 이미지를 합성해 아웃포커싱 효과 등을 내기 위함이라 알고 있어요. 이때 일반/광각렌즈는 저 위에, 망원렌즈는 저 아래 달려 있으면 중심이 달라서 문제가 될거라고 하더라고요. 내부 카메라 관련 부품 위치 잡을 때도 그렇겠죠?

다만,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11 혹은 s20이 아이폰만큼 카메라 렌즈 하나하나가 툭툭 튀어나오게 만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11 혹은 s20 카메라 스펙에 대한 소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08메가픽셀 메인 카메라 ▲울트라 와이드 앵글 카메라 ▲잠망경 원리로 구현한 48메가픽셀 망원렌즈로 5배 광학줌 실현 ▲렌즈 중 하나는 ToF(Time of Flight, 빛의 속도로 거리를 계산해 입체 모양 추출에 사용된다 캄) ▲펀치홀 전면 싱글 카메라

이 루머가 모두 현실로 드러날지 궁금하고 1억화소 폰카로 찍은 사진은 얼마나 활용도가 높을지, 아님 쓰잘데기없이 용량만 차지할지 빨리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4.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더 나아질 수 있을까?

크기 말고 화질이요. 지금도 너무 선명하고 좋은데...이보다 더 좋아질 수도 있는 걸까요? 정답은 YES.

갤럭시s11 혹은 s20은 OLED 디스플레이로, 120Hz 고주사율(screen refresh rate) 적용 기능을 넣었을거란 소문입니다. 현재 표준은 60Hz로 이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일 수 있다나봐요. (1/16 추가: 120Hz 고주사율은 FHD+ 등 해상도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 들림)

 

 

대신 이를 위해선 프로세서 성능이 받쳐줘야 하고, 새 폰에 들어갈 걸로 예상되는 스냅드래곤 865와 엑시노스 990 모두 210Hz 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네요. 관련해 배터리 용량도 5000mAh 얘기가 나오니까 문제 없을 듯요. (1/16 추가: 그래도 문제가 있었네. 제한적용)

또 뭐가 있을꺼나. 5G 모델로 나올거고......아, 가격? 가격은 어느 수준으로 책정될는지 초미의 관심사지요. 갤럭시s10의 경우 e버전이 749달러, s10이 899달러, 플러스 버전이 999달러, 5g 모델은 1300달러 가격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000달러는 가볍게 넘을 거라는 관측, 제일 높은 용량의 최고 스펙 폰은 울 나라 돈으로 200만원 훌쩍 넘을 수도 있겠어요. 뭐 200만원 폰 이미 많이 보셨잖아요. 아하하하하하하 ㅠ.ㅜ

 

2월 11일이여 어서 오라. 난 어떤 면에서든 깜짝 놀랄 준비가 되어 있드아!

 

 

 

(1/18 추가) 갤럭시 s20 시리즈 확인된 스펙이라나봐요. 흠 최상위 모델 이름은 울트라이고, 1억화소 카메라는 이 모델에만 들어가는 걸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