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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되는정보공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받고 온 썰 (feat. 노원자동차검사소 기준)

2년마다 받아야하는 자동차검사, 준비물과 진행방식 공유


 

 

 

 

안녕하세요. 뭔가 해야할 일이 생기면 당장 해야 직성이 풀리는 1人, 사진홀릭입니다.

 

예를 들면요? 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 안내 메시지를 23일(금) 받고 24일(토) 예약해 26일(월) 오늘 받고 왔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자동차검사'는 교통사고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등록 차량은 2년마다 받도록 정해져 있으며 크게 관능 검사, ABS 검사(앞뒤바퀴 정렬/제동력/속도계 검사), 하체 검사, 전조등 검사, 배출가스 검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톡 알림톡으로 메시지를 받았는데 내용 중 공단 검사소 예약 링크가 있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었고요. 비용은 54,000원 들었습니다. 

 

 

 

 

 

 

 

예약을 마쳤다면 당일 준비물은 딱히 없고

 

 

 

 

 

 

 

검사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검차장으로 진입하라길래 그리 했죠.

 

한가지 유의할 점은...... 예약 시 시간대를 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걸 내 자동차검사 시작 시간으로 오인하심 곤란합니다. 예약시간에 맞춰 가되 먼저 온 차들이 있을테니 뒤에 줄을 서 기다리시길요.

 

그러니까 병원 진료 예약이랑 비슷하다 보시면 되요. 난 1시 30분을 예약하고 20분 전부터 대기 중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의사쌤이 수술하러 가실 수도 있고, 앞 환자 진료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1시간 이상을 추가로 기다리는 날도 있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병원만큼 오래 걸리진 않는다는게 불행 중 다행쓰. 방문 예약 시간을 선택하게 만들어둔건 Maybe 특정 시간에 너무 많은 차량이 몰릴걸 방지하고자 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요. 

 

 

 

 

 

 

 

아, 자동차 검사 준비물이 있긴 있네요.

바닥에 표시된 색깔 유도선 맞춰 기다리기

튼튼한 발목?! ^^;; 

 

앞 차들이 검사에 들어감에 따라 내 차도 조금씩 이동시켜야 하는디 시동을 껐다켰다하기엔 주기가 넘 짧으므로 계속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여야 합니다. 심심하니까 유튜브 등 컨텐츠를 봐도 괜찮지만, 앞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동할 땐 집중하십시오. 검사 받으러 왔다 접촉사고 나면 세상 억울하다 아입니까. 

 

 

 

 

 

 

 

드디어 제 차례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저기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자동차검사 요원들이 보이는군요.

 

여기서 또 하나 유의할 점이 있어요. 내가 사진 오른쪽 까만 차 자리 정도까지 왔다? 앞이 비었다고 알아서 가지 말고 직원 분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들어오라 손짓합니다. (안내 내용 듣기 위해) 창문 열고 대기 → 검사 첫 단계에 진입 → 기어는 P모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고 브레이크 페달을 몇 번 밟아보라 카대요. → 시키는대로 하고 차 키를 안에 둔 다음 내렸습니다.  

 

 

 

 

 

 

 

당시 시각이 약 오후 2시, 예약 시 선택한 시간 오후 1시 40분 + 검사장 도착 시간은 1시 20분이니까 40분 정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던 셈입니다. 다시 한번 수고한 제 발목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노원자동차검사장에는 정식 사무실 건물 외 검차 라인마다 위와 같은 고객 대기실이 존재합니다. 10~15분 가량 기다리니 직원분이 오셨고 전반적인 검사 결과를 안내해 주셨어요. 저희집 차는 번호등과 엔진오일을 갈아야한대요. 엔진오일은 나중에 갈아도 되나 번호등은 교체 후 다시 꼭 재검을 받아야 한다는....

 

오잉? 여길 또 와야 한다고요? 그리고 기다려요? @.@

 

 

 

 

 

 

 

놉, 그리 번거롭지 않은 두 가지 해결책이 있었습니다. 다른 정비소에서 번호등을 갈고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업로드 & 재검신청하거나

 

검사장 한켠에 있는 서비스센터에서 갈고 현장 재검받거나.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깔끔하게 미션 성공요. 아 아니다, 아직 하나의 퀘스트가 남았지요. 내일 당장 엔진오일을 갈러 가야겠어요. 

 

 

 

 

 

 

 

"다른 할 일도 많구먼, 귀찮게 이런걸 해야 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밧뜨 환경도 환경이고 1순위론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한 일인걸요. 게다가 가서 내가 할 일은 딱히 없습니다. 웬만하면 자동차검사 주기가 되었단 안내를 받는 즉시 예약하고 검사까지 후다닥 해치웁시다. 모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