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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카메라와렌즈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늘 자랑하고 싶은 후지 x-e4로 포착한 딸기뷔페의 미덕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Must be STRAWBERRY 뷔페)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Must be STRAWBERRY 뷔페 사진 찍고 왔시요


 

 

 

안녕하세요 딸기를 잔뜩 먹고 한껏 산뜻해진 사진홀릭입니다. 

 

딸기를 원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맘때면 한번씩 딸기 폭주 사태가 벌어집니다. 와이? 호텔 딸기 뷔페의 계절이니까요. ㅋㅋㅋ 

 

 

 

올해는 지난 주말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딸기 뷔페 <Must be STRAWBERRY: Show your Color>에 다녀 왔습니다.

 

 

 

 

2022년 5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3부제로 운영된다는데 지금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상시 이용 가능한 Dessert Tray Set만 예약되고 뷔페는 아예 보이질 않네요. 1월 예약분이 모두 차서 막아놓았나...@.@ 관심 있는 분들은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로 전화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성인 기준 가격이 69,000원입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매년 가는 이유는? 딸기 디저트를 맛본다는 경험 외에 호텔의 고급진 풀서비스와 공간을 즐길 수 있고, 알록달록 세상 예쁜 음식들을 사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갈 때마다 다른 카메라를 가져 갑니다. 이번엔 나의 사랑 너의 사랑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 x-e4 차례!

 

 

 

 

그렇습니다,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딸기 뷔페가 아닌 후지 x-e4 카메라입니다.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못하시겠죠, 제 블로그엔 아직 구독자가 한 분밖에. ㅠ.ㅜ) 작년에 후지필름 2박3일 카메라 무료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얠 처음 만났어요. x-e4에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 당시 재고로 남아 있던 카메라가 이것밖에 없어 '별 수 없다'는 심리 상태로 xf 80mm 렌즈와 함께 빌렸거든요. 

 

 

 

 

웬열~~~~~~ 너무 맘에 드는 거에요. >▽< 비교적 컴팩트한 몸집에 필름 카메라를 연상케하는 버튼 디자인˙배열(예쁨 + 편함), 무엇보다 결과물의 화질이 예술이더라고요. 1:1.5 크롭바디임에도 한번도 화질로 절 실망시킨 적이 없고

 

특히 xf 33mm f/1.4 같은 밝은 렌즈를 만났을 때 시너지란! 라이카 Q2에 대한 미련이랄까 집착이랄까 짝사랑이랄까 열망이랄까 암튼 정체 모를 감정을 잊어버릴 정도에요. 그래서? 사버렸죠 뭐. ㅎㅎㅎ

 

 

 

 

그런 실력을 가졌음에도 늘 집구석 제품 사진이나 찍고 앉아 있는 후지 x-e4를 위해 준비한 외출, 이번 딸기 뷔페는 오로지 그(녀)를 위해 간 것이라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 봅니다. 

 

당연히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 x-e4와 xf 33mm f/1.4렌즈 조합으로 촬영했습니다.

 

 

 

 

롯데호텔서울 입구

 

 

 

 

호텔 1층 로비 (들어간 방향 기준) 오른편에 페닌슐라 라운지&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원형 바에 새콤달콤 각종 딸기 디저트들이 놓여 있고요. 

 

 

 

 

(후지 xf 렌즈가 만들어내는 동글동글 부드러운 빛망울)

 

 

 

 

여기 사이드에 있는 은색 식기들에는 식사용 메뉴들이 담겨 있습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초점을 어디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 및 스토리를 표현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해 가격대가 있어도 조리개 값 낮은, 밝은 렌즈를 쓰는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종류는 모닝브레드와 스프, 볶음밥, 소불고기, 칠리새우, 파스타, 비프스튜, 로제떡볶이 에 또 뭐가 있었더라. 맛은 대체로 무난해요. 이것 먹으려고 여기 온다 정도는 아니란 말씀. (가끔 보면 딸기 뷔페인데 떡볶이가 맛있어서 가는 분도 있음) 그나저나 롯데서울호텔 페닌슐라 라운지&바의 계절과일 뷔페를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식사용 메뉴는 크게 달라지질 않네요. 불만 아닌 불만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몇 년에 한번씩 혹은 평생에 한번씩 가서 그런가? ^^;;)

 

 

 

 

정중하게 절 맞이하고 있단 느낌 뿜뿜 웰컴푸드, 이 맛에 호텔 서비스 이용합니다잉. ㅋ

 

 

 

 

본격적으로 딸기 탐방(?)을 떠나봅시다!

 

 

 

 

딸기 뷔페답게 생딸기도 무제한 즐길 수 있습니다. 꼭지 딴 딸기와 고대로 있는 딸기 두 종류가 있어요. 딸기 맛은... 최상은 아니었어요. 품질 별로인 딸기를 가져다 놨다기 보다 요새 생산되는 딸기 맛이 그런가보다 싶은 느낌쓰?!

 

 

 

 

타르트 종류가 많습니다. 롯데호텔서울 딸기 뷔페 특징이 그런것 같아요. 

 

후지 x-e4의 미덕 중 하나가 독특한 색감의 필름시물레이션이지만 음식 색상은 자연스럽고 정확해야 하니까. raw파일 촬영 후 라이트룸 보정함

메뉴 종류가 다양하기 보다는 딸기랑 잘 어울리는 한 종류를 여러가지로 변주해 내놓는달까.

 

뭐 단점도 아니고 장점도 아니고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포인트겠죠. 어차피 딸기 디저트라는게 모양이 다를 뿐 먹다보면 그 맛이 그 맛이라서. 하하핫

 

 

 

 

예전엔 딸기 디저트 하면 대놓고 달콤 부드러운 생크림과의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은은한 달콤함에 고소함이 더해진 커스터드 딸기 디저트가 좋아요. 뚝뚝 부러지는 타르트 과자와 사르르 녹는 딸기의 식감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 조합입니다. 

 

아 후지 x-e4, 맨날 자랑하고 싶은 카메라! 이 카메라를 아는 사람이, 유저가 왜 이렇게 별로 없는지 대한민국 10대 미스터리로 꼽고 싶은 카메라입니다. 선예도, 고감도저노이즈 등 화질이 우수한 것은 물론 아웃포커싱이 아주 적절합니다. (이건 렌즈 영향이 더 크지만서두)

 

 

 

 

그닥 밝지 않은 환경에서도 어둡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오버노출로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단점 없는 카메라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 저는 만족합니다. 쓸수록 좋아지는 중.

 

 

 

 

라이브 재즈 음악과 함께 

 

 

 

 

즐거운 촬영, 대화와 함께

 

 

 

 

야무지게 즐긴 롯데호텔서울 딸기 뷔페...

 

 

 

 

당시는 배 터지게 먹은 스스로를 미련하게 여기며 당분간 딸기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 다짐했건만 아 이번 주말에도 가고잡네요. -_- 에잇 미련을 버리자.

 

잘 먹고 잘 놀다 갑니다.

 

 

 

 

마지막으로 호텔 인근 명동의 연말연초 분위기를 야경 사진으로 전하믄thㅓ!!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우리 후지 x-e4는 야경도 잘 찍어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대로,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