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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Z플립 실물 직촬 영상 & 사진, 본 소감은?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Z플립 실물 직촬  영상 & 사진, 본 소감은?


 

 

 

 

안녕하세요, '살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에 빠진 사진홀릭입니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기업이어서 좋은 것 중 하나. 갤럭시 새폰 언팩 행사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 통신사 매장이나 삼성디지털프라자에 좌아아악 깔린다는거? 아직 국내 사전 판매(2/20일이라고 했는데 이미 예약 다 받고 있는 중)도 시작되지 않은 시기이지만 전 이미 3번이나 갤럭시 S20 실물 영접차 삼성디프를 방문했었다지요? 하.하.하

 

 

 

 

이 사진 갤럭시 S20울트라로 찍었어요. 선명하쥬?

첫 번째 방문지는 삼성디지털프라자 미아점. 매장이 꽤 컸는데 제가 조금 늦은 시간 도착했더니 저 말곤 손님이 아무도 없는 거에요. 실컷 갤럭시S20 시리즈를 구경하고 체험해봤죠. 

 

 

 

 

오호 너구나, 갤럭시S20 울트라야 반갑다! 근데 이렇게 보니까 큰건지 작은건지, 울트란지 플러슨지 암것도 모르겠다야.

 

 

 

 

역시 요즘 스마트폰은 뒷면이 제맛 아니겠어요. 맞네요 맞아. 저 커다란 후면 카메라 부문은 분명 갤럭시 S20울트라의 그것입니다.

 

 

 

 

아이폰 11 시리즈 나왔을 때 그렇게 카툭툭튀에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놀렸건만 이걸 능가하는 녀석이 나올 줄이야. 폴디드 렌즈를 채택했으나 고배율 줌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장의 렌즈를 넣어야 했고 어느 정도는 밖으로 돌출된 디자인을 통해 그 거리를 커버할 수밖에 없었던가 봅니다. 케이스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바닥에 그냥 놓았을 때 생폰은 좀 불안불안.

 

 

 

 

왼손으로 폰을 잡았을 때 후면 카메라 일부에 손가락이 닿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럼 디자인 측면에서 아이폰 11프로 맥스 인덕션이 나은가, 갤럭시 S20울트라 것이 나은가 콕 집을 수 있을까요? 그건 취향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적게 튀어나오고 카메라 부문 넓이도 적지만 환공포증 올 것 같이 땡그란 렌즈가 부담스러운 분이 계실테고, 반대로 스마트폰 속에 또 하나의 스마트폰이 있는 느낌으로....폰 전체 너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갤럭시 S20울트라 카메라가 더 별로라 여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저는~~~ 애플과 삼성의 디자인 취향을 존중합니다. 푸하하하

 

암튼, 가장 비싼 최고사양 모델임에도 갤럭시 S20 울트라의 컬러가 그레이랑 블랙밖에 없다는 사실에 매우 의아해하며 불만을 가졌던 저! 실물을 보고 나서 왜 그리 어두운 컬러를 채택했는지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똑같이 후면 카메라 부분이 검은색 네모로 처리돼 있어도 S20과 S20플러스는 확실히 덜 부담스러워요. 하얀색이 S20, 빨간색이 S20플러스 모델이거든요. 나쁘지 않슴돠. 

 

 

 

 

심지어 S20과 플러스의 파스텔 톤 클라우드 블루, 제 취향저격입니다. 셋 중엔 플러스 정도가 그립감도 무난하고 색깔도 예쁘고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S20 역시 6인치대 디스플레이인디 왜 이리 앙증맞아 보이는가 몰라요. 울트라 옆에 있어 그런가 생각보다 넘 작게 느껴져 깜짝 놀랐어요. 쓰다 보면 '좀더 컸음 좋겠다' 살짝 아쉬운 맘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외형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0 시리즈 폰을 구입하게 된다면, 저의 선택은 갤럭시 S20울트라가 될겁니다.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S9+ 폰이 너무나 멀쩡하기 때문에 카메라 그것밖에는 교체의 이유가 없어요. ㅠ0ㅜ

 

 

 

 

이것 보세요. 4배줌, 5배줌, 10배줌, 30배줌, 100배줌!!!!!!!! 30배줌과 100줌 시 화면 왼쪽 상단에 '현재 내가 어딜 찍고 있는지' 전체 장면을 작은 맵처럼 보여주는거 아주 칭찬하고요. 사진 찍을 당시 폰 화면에 보이는 모습은 엄청 흔들리고 뿌옇게 보이지만 막상 촬영된 이미지는 그보다 선명하고 괜찮았어요. 100배줌 빼고. 

 

두번째 삼성디지털프라자 방문(강남 본점)에서 갤럭시투고라고 최대 1박2일 동안 갤럭시 S20 시리즈를 내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며 사진을 많이 찍어봤거든요. 4배 5배 줌은 결과물이 매우 안정적, 10배줌도 그럭저럭, 30배줌은 부족하지만 꼭 그 정도 확대가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100배줌은 있다는 사실에 의의를. 아니면 망원경 대신으로 사용? ㅋㅋㅋ 실제 사진 촬영 결과물은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두둥.

 

 

 

 

그나저나 갤럭시 S20울트라 화면이 완전한 플랫 디스플레이는 아니네요. 별도 기능을 부여한 엣지디스플레이 수준은 아니나 끝부분이 미세하게 꺾여져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넓은 느낌을 주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뭐 파지 시 불편함, 오작동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 자주 보시거나 게임 즐기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일 주사율 120Hz 옵션. 물론 FHD 해상도일 때만 사용 가능해서 차라리 그런 제약 두지 말고 90Hz로 가지, 혹은 배터리 문제는 사용자가 걱정할 일 일단 120 Hz+QHD 조합으로 쓸 수 있게 옵션이라도 주지 아쉬운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저는~~~~~ 이 부분 둔감자라 스킵하겠습니다. 60Hz와 120Hz 사이 비교해 보시라고 영상은 찍어 놨습니다. 

 

 

 

 

이어서 갤럭시 S20 시리즈 실물 직촬 영상 보신 후에 갤럭시 Z플립으로 고고씽하겠습니다.

 

 

 

 

갤럭시 Z플립은 보라색과 검은색 두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음 언어 사대주의인가. 블랙, 퍼플 하면 세련돼 보이고 보라색, 검은색 하니 왠지 칙칙하게 들리는 느낌적인 느낌. -_-

 

갤럭시 Z플립은 무조건 '퍼플'로 가야겠어요. 접힌 모습도 그렇고, 접을 때 소리도 그렇고, 불빛에 반사되는 것도 그렇고 여성 화장품 중 예쁜 콤팩트를 연상시킵니다. 아름다워요. 대세는 BTS~~~ 아미~~~~ 퍼플~~~

 

 

 

 

힌지랑 옆모습은 사이즈만 작아졌을 뿐 갤럭시폴드와 판박이.

 

 

 

 

얇은 디스플레이의 파손을 최대한 막기 위해 베젤 부분으로 꽉 물고 있는 듯한 모습도 닮았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S20 화면처럼 시원시원한 인상은 덜합니다. 갤럭시폴드와 비슷하게 화면 중간에 약간 접힌 자국이 보여요. 계속 눈에 띄는건 아니고 어쩌다 각도랑 빛 반사 정도랑 현재 폰 화면에 나오는 게 어두울 경우가 합쳐진 경우에 잠깐 보입니다. 

 

 

 

 

카메라 어플 실행 중 화면을 접었더니, 카메라가 보고 있는 촬영 화면이 위로 쑥 올라갑니다. 대박 신기. 그럼 폰을 90도 각도로 접은 상태에서 폰만 혼자 세워두고 촬영하는게 가능하겠어요. 앵글은 제한적이겠지만. 그외 갤럭시 Z플립 특성을 살린 어플 및 기능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궁금해지는군요. 

 

결론은? 예쁜거 작은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영상으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쿄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