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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정보공유/기타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가 모나미 153 갤럭시 S펜 구입한 이유

모나미 153 X 갤럭시 S펜 컬래버레이션 모델 작동 모습


 

 

 

안녕하세요, 한창 서운해 할 나이 사진홀릭입니다.

 

사실 이건 제가 친한 회사 동료한테 한 말인데 너무 맘에 들어하는 거에요. 카톡 프로필에 적어놓을거라고 ㅋㅋㅋ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하트 꾹 눌러주세요. 풉.

 

...어디 서운하기만 한가요.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 40살! 그런 제가 최근 한 가장 쓸데없는 구매는 모나미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만든 모나미 153 갤럭시 S펜입니다. "왜 쓸데없어요? 아 펜을 잘 안쓰게 돼서? 원래 그림도 그려본 사람이 그리는...아 그거 아니고 다른 이유? 기대보다 필기감이나 성능이 별로여서?" 아뇨~~~~ 제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뭐? 그럼 이걸 왜 샀어........요!!!!!!???????

 

 

 

 

네, 반말 들어도 쌉니다. 

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신기하고 예쁘잖아요.

 

어디나 흔하게 볼 수 있고 누가 가져가도 크게 맘 상하지 않는, 소유욕이라곤 쥐뿔만큼도 느끼게 하지 못했던 모나미 153 볼펜이 굿즈 컬래버레이션계의 최강자가 된 이래 수많은 디자인 및 의미를 가진 제품들을 보아 왔지만 이 넘이 트렌디함과 기발함에선 단연 최고입니다. 

 

 

 

 

이게 1만5천원 상당하는 모나미 153 고급라인 볼펜 (플라스틱 아닌 금속 재질로 만들어짐 + 볼펜심이 상대적으로 비싼것. 잘 안끊기고 잉크도 팍 튀어나오지 않음)

 

 

 

 

요거이 갤럭시 탭의 S펜이죠. 

 

 

 

 

둘이 합쳐

 

 

 

 

갤럭시 X 모나미, 모나미 x 갤럭시 스타일러스펜이 탄생했습니다 두둥.

 

 

 

 

크기, 모양 모두 일반 볼펜과 다를 바 없는데 말입니다. 심지어 위쪽 버튼을 '딸깍' 하고 아래로 눌러 펜심을 꺼내는 방식 또한 동일합니다.

 

 

 

 

밧뜨 이 녀석의 펜엔 잉크가 없뜸. 종이에는 글씨를 쓸 수 없고 일부 스마트폰 or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화면에 쓸 수 있뜸. 파핫 신묘합니다. 

 

 

 

 

속이 궁금해 간단히 해체해 봤습니다. 

오홍 이 안의 S펜은 요로코롬 생겼구만요.

 

 

 

 

제법 묵직합니다. 그 덕에 보다 안정적으로 필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나미 153 고급 볼펜들의 그 무게감까지 닮았던 것입니다. 이 얄쌍한 애가 근사한 디자인, 적당한 사이즈의 옷을 입고 종이에 펜으로 글씨 쓰는 것 못지 않은 필기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품 기획자 칭찬해 ♪

 

 

 

 

암만 신기하고 예뻐서 샀다 하나 그래도 전자제품인디 작동은 하는지 테스트해봐야 할 거 아니오?

 

맞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엔 아들내미가 최근 시작한 밀크T 태블릿이 있습니다. 그게 갤럭시탭 A6 with S펜입니다. 내가 이 날을 예견하고 너에게 밀크티를. 우하하하하.

 

아 아닙니다. 영상으로 한번 보고 가실게용.

아시겠어요? 원래 기기의 S펜을 빼야 모나미 X 갤럭시 S펜을 쓸 수 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도 자연스럽게 잘 써집디다. '이상 무' 확인했습니다. 그럼 다시 제 가방 속 行.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오겄지요. 남의 갤럭시노트 스마트폰에 내가 멋지게 서명을 해줄 때, 아이 갤럭시탭 S펜을 분실했을 때(아냐 아들, 실제로 그러믄 혼~~난다) 기타 등등의 순간이. 아님 나중에 고가에 되팔려??? 박스까지 고이 잘 간직하겠습니다.

 

 

 

 

삼성 정품 갤럭시 모나미 153 S펜, 브라운

 

이런 제품이 나왔는지도 몰랐던 분들에게 재미있는 소식이 되었길, 이 펜이 어떻게/제대로 작동하는지 궁금했던 분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간단)리뷰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른거 또 지르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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